총               평

1. 국어

이번 시험은 2022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개정된 체제가 아닌 기존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지난 9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난이도였습니다. 아직 고1 학생들이라, 문학에서 고전과 독서지문의 어휘가 많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되고,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수학

이번 시험은 2022년 수능체제와 달리 개정전 형태로 치러졌습니다. 지난 9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난이도 였지만, 범위가 늘어나면서, 주변적인 문항들 보다, 핵심적인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아직 전 범위를 다루는 시험이 아니기에, 점수나 등급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으나, 이번 시험을 본인의 수학공부의 문제점과 보완할 부분을 잘 파악해 개선해 나가는 지표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3. 영어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9월 모의고사와 유사하였습니다. 중간중간 3점 문제들은 꽤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대의 파악부터 요약과 뒤에 장문까지 까다로운 문제는 별로 없는 걸로 보입니다.

고1 학생들에게는 아직 모의고사라는 시험이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보는 내신시험의 킬러문제나 서술형 형태의 문항들이 모의고사나 수능기출유형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낯설고 어렵다고 등한시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또한 지금 보는 수능모의고사의 형태가 개정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정확히 인지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략을 설정해야 합니다.

18일에는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불수능`이었고, 이런 추세는 몇 년 전부터 진행되왔습니다. 최근 내신비리, 수시비리가 공론화 되면서, 정시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수시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능이 어려워지면,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내신이 우월함에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에 앞으로 내신과 수능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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