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평

1. 국어

이번 6월 고2 학력평가는 현 수능 형태가 아닌 개정 이전의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언어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입니다. 문학과 독서는 전체적으로 평이 했으나, 답을 고르기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항들도 적절하게 배치된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현 수능 체제를 반영하지 못했기에, 2021년 이후  시행된 고3 모의고사 및 기출 문제를 통해 2026학년도 수능 시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선택 과목은 자신 있는 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독서는 이성적으로, 문학은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어는 언어이기에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수능 1등급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수학

이번 6월 모의고사는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고난도와 중간난도 문항의 개수가 다소 많았던 점이 그 어려움을 증폭시켰을 것입니다. 아직 전 범위를 다루지는 못했기에 지수함수, 로그함수의 출제 비율이 높았습니다. 즉, 작은 범위에서 출제하다 보니, 수능보다는 조금 더 지엽적인 문항들도 다소 포진이 되었습니다 수능 수학은 생각하는 수학입니다. 공식의 암기나 계산을 즐기는 공부보다는 정의와 성질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공부를 습관화 하기를 바랍니다.

3. 영어

이번 모의고사는 서울시 소재 학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작년 수능과 유사한 유형과 배점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글의 소재나 문장의 길이, 어휘 수준 등이 올해 3월 모의고사 보다 쉽게 출제되어, 1등급의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수능 영어가 한 두 가지의 단어나 문장의 단서로 답이 나오기 보다는 종합적인 이해로 답을 고르는 트렌드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독해, 꼼꼼한 독해 그러면서도 속도를 낼 수 있는 훈련이 필수입니다.

`수능`이라는 단어와 `모의고사`라는 시험이 아직 뜨겁게 와닿지 않은 고2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있지요. 1년 뒤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웃을 수 있는 학생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후자의 학생들입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은 내신처럼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추론과 이해의 영역이기에 많은 시행착오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방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저희 대치교육은 매년 1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23년의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은 학생들은 바로 연락주세요! 멋진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